“돌아가신 뒤에도 세금은 찾아온다”
사랑하는 가족이 떠난 뒤, 남겨진 재산을 정리해야 할 때
법적으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절차가 바로 ‘상속세 신고’입니다.
특히 상속세는 금액이 크고 준비 기간이 짧기 때문에
준비 없이 맞이하면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상속세 신고에 필요한 준비부터 절차, 제출 방법, 실무 팁까지 처음 접하는 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.
1. 상속세 신고 의무 대상자
✅ 상속세를 내야 하는 사람은?
-
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재산을 상속받는 사람
-
상속재산이 기본공제(5억 원) 초과 시 납세 의무 발생
-
해외 거주자, 비거주자도 상속세 대상 될 수 있음
✅ 신고 기한
-
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 이내
-
해외 거주자인 경우 9개월 이내
👉 예: 2025년 4월 10일 사망 → 2025년 10월 31일까지 신고
2. 상속세 신고 준비 사항
📋 필요한 서류 리스트
구분 | 주요 서류 |
---|---|
상속인 정보 | 가족관계증명서, 기본증명서, 혼인관계증명서 등 |
재산 관련 | 부동산 등기부등본, 금융자산 잔액증명서, 자동차 등록원부 등 |
채무 관련 | 금융 채무 내역, 공과금 미납내역 등 |
기타 | 유언장 사본, 보험금 수령 관련 자료, 공제 증빙서류 |
👉 모든 재산을 빠짐없이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3. 상속세 신고 절차
✅ Step 1. 재산 평가
-
부동산: 공시가격 기준, 감정평가 선택 가능
-
금융자산: 사망일 기준 잔액
-
주식: 사망일 전·후 평균 시가 기준
✅ Step 2. 과세표준 계산
✅ Step 3. 신고서 작성
-
국세청 홈택스 → [신고/납부] → [상속세 신고]
-
각 재산별 항목, 공제, 세액 계산 입력
✅ Step 4. 관할 세무서에 신고
-
홈택스 전자신고 가능
-
직접 세무서 방문 또는 우편 제출도 가능
✅ Step 5. 세액 납부
-
납부 방법: 계좌이체, 카드 납부, 연부연납(최장 5년), 물납 가능
-
물납은 일정 요건 충족 시 부동산 등으로 대신 납부
4. 상속세 공제 항목 요약
항목 | 공제 금액 |
---|---|
일괄 공제 | 5억 원 (기본 공제) |
배우자 공제 | 최대 30억 원 (혼인 지속 + 실제 상속 참여 시) |
금융재산 공제 | 최대 2억 원 |
인적 공제 | 상속인 수에 따라 추가 |
채무 공제 | 상속재산에서 실제 부채 차감 가능 |
👉 공제 항목을 빠짐없이 챙기면 상속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.
5. 상속세 신고 실무 팁
✅ 상속세 신고는 세무전문가 도움 권장
-
재산 규모 10억 원 이상인 경우, 세무사 또는 회계법인 컨설팅 필수
-
누락, 중복 평가, 공제 미반영 → 가산세 부과 위험
✅ 분할 협의 전에도 신고 가능
-
상속 재산 분할이 아직 안됐더라도, 지분 비율 기준으로 신고 가능
✅ 연부연납/물납 적극 활용
-
자금 유동성 부족 시 연부연납(할부 납부) 또는 물납(부동산 등으로 세금 대신 납부) 가능
-
단, 승인 절차와 요건 엄격함 → 사전 준비 필수
상속세 신고, 빨리 시작할수록 덜 낸다
상속세는 기간이 짧고, 계산이 복잡하며, 준비할 서류도 방대합니다.
하지만 정확한 절차와 전략적인 신고를 통해
불필요한 세금 부담 없이 재산을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.
가족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실무는 ‘상속세 신고’부터입니다.
준비는 오늘부터 시작하세요.